[굿 정보] 삼성 /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언제 구매해야 가장 저렴한걸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있는 게 훨씬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명확한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좋기만 한 제도"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식시장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왜 환멸을 느끼게 만드는지 아주 쉽고 명확하게 짚어드릴게요.
만약 주식시장이 없다면 현대의 대기업(삼성, 애플 등)은 탄생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주식시장은 경제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기업의 자금 조달 (성장의 발판):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거나 공장을 지으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은행 대출에는 한계가 있죠. 이때 주식시장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아 이자 부담 없이 큰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자산 형성 기회: 주식시장이 없다면 평범한 개인이 대기업의 성장에 올라탈 방법이 없습니다.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의 지분을 아주 작은 단위(1주)로 쪼개어 살 수 있게 함으로써, 누구나 기업의 주주가 되어 배당을 받거나 주가 상승의 이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자원의 효율적 배분: 유망하고 일을 잘하는 기업에는 돈이 몰리고, 부실한 기업에서는 돈이 빠져나갑니다. 주식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처럼 사회의 자금을 가장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가게 만듭니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가져오는 극단적인 부작용 때문에 "차라리 없는 게 선량한 사람들에게 낫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과도한 투기판과 빈부격차: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상관없이 '불나방' 같은 단기 투기 세력, 작전 세력, 정보의 불균형(기관 vs 개인) 때문에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근로 의욕을 꺾고 불로소득을 쫓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기업의 단기 성과주의 (단기 실적 압박):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매 분기(3개월)마다 실적을 증명해야 합니다. 주주들의 등살에 밀려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투자나 연구개발 대신, 당장 눈앞의 주가를 올리기 위한 단기 구조조정이나 배당에만 급급해질 수 있습니다.
실물 경제의 교란 (금융위기): 주식시장은 인간의 탐욕과 공포가 극대화되는 곳입니다. 거품이 터질 때 발생하는 주가 폭락은 멀쩡히 일하던 노동자들의 실직과 도산으로 이어져 실물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예: 1929년 대공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요약하자면
"주식시장은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최고의 엔진이지만, 브레이크와 핸들이 고장 나면 모두를 파멸시키는 괴물이 된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있되, 법과 제도로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고 감시하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공정한 규칙(불법 공매도 금지, 내부자 거래 처벌 등)을 잘 세우는 것이 '있는 게 좋은 시장'을 만드는 핵심입니다.